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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8

미국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육아 전쟁으로 글을 쓰기엔 좀 늦어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도 있다 보니 글을 써본다. 뭐 하여간 잭슨홀 미팅의 매파적인 파월의 모습과 함께, CPI가 예상외로 높게 나온 것으로 인해 9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이 거의 확실해 보이더니만 정말 현실이 되었다. 간밤에 미국 기준금리가 75bp 그러니까 0.75%가 올랐다. 그리하여 미국의 기준 금리는 3.0 ~ 3.25%로 한국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이에 반응이라도 하듯 하락으로 마감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폭락이라 부를 수준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 같았다는 점이랄까. 하지만 이미 선반영이 어느 정도는 된 것 아닌가 했던 예상에 비해서는 많이 내려간 느낌이다. 거기다 한국 기술주가 더 난리라는 건 좀..

PPI는 잘 나온건가?

어제 CPI에 이어 오늘은 PPI 지표도 발표되었다. 이걸 정확히 뭐라고 해석해야 하나 잘 모르겠다. 그저 별 세 개짜리인 전월대비 PPI가 -0.1%로 일단 전월보다 생산자 물가는 내렸다고 해석할 수는 있을 것 같다. PPI는 CPI에 선행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어서 PPI가 떨어지면 몇달 후 CPI도 떨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는 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경제 상황에 따라 반대로 움직이거나 갭이 벌어지거나 다양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물론 둘 사이가 벌어진다면 뭔가 경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해 볼 수 있다. 둘러서 생각해보면 미국 주식 시장의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보아 예측치에 근접하게 나왔으며 큰 악영향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가가 폭등하는 것도 아니고 폭락하는 것도 아니니..

시장의 예측을 조롱한 듯한 미 CPI

최근 주식 시장의 미니 랠리는 사실상 CPI에 대한 기대감의 반영이었다고 생각된다. 물가가 이제 꺾이지 않았겠느냐 하는 기대 말이다. 그래서 CPI 7%대와 Core CPI 5%대를 기대하는 듯한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그리고 그런 기대를 완벽하게 조롱이나 하는 듯이 CPI가 8.3%라는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수치가 나와버렸다. 아니 CPI 보다 더 큰 문제는 Core CPI다. 6.3%라니 이전보다도 올라버렸다. 물가 피크론이 완벽하게 저항당했다. 망했다 자산시장! 뭐 굳이 말할 필요 없을 것 같다. 내일 국장도 한숨이 나올 것 같다. 사실 CPI 자체는 높기는 하지만 전달에 비하면 내린 편이긴 한데, Core CPI가 너무 큰 문제다. 에너지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한 물가가 이토록 높다는 것은 연준에..

미장은 왜 이러나

한동안 대항해시대를 하느라 글도 안 쓰고 뭔가 불성실하게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약간은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주력 투자 시장인 미장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요일 잭슨홀 미팅의 파월 한 마디가 문제가 출발이었을까? "침체보다는 물가"라는 그의 발언에 이어 몇몇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도 공포심에 불을 붙이는 것 같다. 그리고 어제의 하락은 오랜만에 정직한(?) 결과가 나타난 것 같아서 세삼스럽다. 요 근래에는 고용이 안 좋으면 금리 하락 가능성을 높게 봐서인지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이상한 방향이 아니라 오랜만에 정상적인 방향으로 작용한 것 같아 반갑...기는 개뿔이고, 7월부터 경기 둔화 양상이 보이는데도 연준은 금리 인상할 거라는 공포감이 더욱 커지고..

파월이 도대체 뭐라 그랬길래 이 난리인가?

간밤에 미장 주가가 쭉쭉 떨어지는 걸 보면서도 피곤해서 무슨 일인지 전혀 파악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오후가 되어서야 미장이 어땠나 겨우 확인하게 되었다. 제대로 폭락했었다. 3대 지수 모두 3% 넘게 폭락했다. 얼마 전의 연속 폭락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공포스러운 모습이다. 아마도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의 발언 때문에 이 난리가 난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한 걸까? 찾아보니 발언 내용이 매우 긴 것 같은데 대충 요약해서 한 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물가 낮추는 것만으로도 바빠 죽겠음 그러니까 리세션이 오든 말든 물가 낮추는 것을 우선시하겠다 대충 이렇게 정리하면 되는 걸까? 결국 금리는 금리대로 올리고 경기 침체는 경기 침체대로 올 것 같으니 주식시장의 반응이 이해가 된다. 파월은 언제..

훌쩍훌쩍 미국 상황

오늘은 -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어제는 - 신나는 PMI와 주택판매지수가 나오는 날이다. 평소라면 PMI 망했다 이런 소리가 나왔을 거다. 평소라면 주택 판매가 대박 줄어서 망했다 이런 소리가 나왔을 거다. 분명히 경기가 후퇴하는 안 좋은 시그널이다. 그런데 지금은 뭐다? 금리 인상기다. 미국 주식 시장에선 금리를 그렇게 팍팍 안 올려도 될지도 모르겠다는 심리가 갑자기 생겨난 것 같다. 다만 장 초반 훈훈한 분위기와는 좀 다르게 지금은 하락세로 접어든 느낌인데 잭슨홀 미팅이 아무래도 너무 관심이 집중된 느낌이다. 하여간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난 이틀간의 공포심은 일단 덜 보이는 느낌이다. 이제 충분히 조정 거쳤으니 잭슨홀까지 관망하자. 무슨 일이 나도 선반영의 힘을 믿어보자.

미국 물가는 이제 정말 피크인가?

현재 CPI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너지다. 현재 유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부분이 이번에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세 표에서도 에너지 하락 비중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엔 중고차나 의류, 대중교통 비용 등이 조금 내린 수준이다. 그런데 지금은 여름이다. 당연히 여름은 난방용 에너지 소모가 줄어드는 계절이다. 다음 달 혹은 길면 다다음달 까지는 저유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여름이 가면 겨울이 온다. 난방 수요가 늘어나고 이를 따라 유가가 오를 수도 있다. 물론 난방유는 대체로 등유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원유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변수가 될 수 있다. 안 그래도 천연가스는 잘 내리지 않고 여전히 ..

당장은 물가가 잡히는 것처럼 보인다

어제의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오늘은 실업률 관련 지표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수 발표되었다. PPI 즉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체감 물가 지표를 의미한다. 기업에 의해 생산된 물품을 소비자가 소비하는 것으로 이어지니 PPI는 CPI를 선행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PPI 및 Core PPI 모두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심지어 예측치 보다도 더 낮게 나왔다. CPI가 그랬던 것과 비슷하다. 이 정도면 다음 달 CPI도 낮아질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완벽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가능성을 보는 것뿐이다. 다만 약간의 문제는 역시 실업률의 변화다.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실업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주변 사람이 실직했다면 경기 침체고 당신이 실직했다면 불황이다"라는 유명한 ..

7월 CPI가 떨어졌다 축제다

밤 9시 30분 인베스팅닷컴의 알림이 일제히 울렸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CPI가 발표된 것이다. 전부 파란색! 전부 컨센 하회! 물가가 피크를 찍었나? 전년대비 8.5%, 전월대비 0%라는 괜찮은 성적이 나왔다. 심지어 근원 물가는 올랐을지도 모른다는 몇몇 사람들의 말이 긴장감을 주었는데 이조차도 전부 컨센 하회다. 전달에 비해서는 분명히 물가가 잡히긴 잡혔다. 사실 이걸로 피크를 지났는지 파악하는 건 아직은 무리일 것 같지만 어쨌든 미국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기조를 생각해보면 결코 악재는 아니다. 굉장한 호재다. 당연하게도 프리마켓이 열려있던 당시 이 지표가 발표되자마자 엄청난 장대양봉이 등장했다. 분명히 호재로 반응하고 있다. 축제다! 물로 프리마켓이었지만 말이다. 아마도 다음 FOMC에서 기준금리가..

미국 반도체법 드디어 발동

바이든이 반도체 법(CHIPS and Science Act)에 서명함으로 이제 공식적으로 반도체 법이 발동하게 되었다. 관령 링크: “366조 원 투입”··· 바이든, '반도체법' 서명 - CIO Korea 밥도체법은 약 2800억 달러 규모, 한화로 대략 366조 규모의 투자법안이다.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연구 개발 인력 지원,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고 추가로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겐 25% 세액공제를 해 주는 것도 포함된 것 같다. 이 법은 미국 내에만 한정해서 투자하는 것으로 한국에 위치한 공장은 수혜가 0이다. 반도체 공장을 미국에 진출시키려는 당근책으로도 볼 수 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이를 위해 미국내 투자 계획을 다수 발표했다. 약간의 문제점으로 ..

지난 달의 미국 경제는 튼튼했다

오늘은 미국에서 고용률과 실업률을 알려주는 두 가지 중요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었다. 고용지수가 예측치를 무려 2배나 넘게 올라버리는 무시무시한 결과가 나와버렸다. 고용이 이렇게 좋으면 당연히 실업률은 내려갈 것이다. 실업률 3%대는 실업자가 거의 없다는 수준의 수치인데 이것조차도 지난달 수치 보다도 낮아졌다. 예측치 보다도 낮은 아름다운 결과를 보여줬다. 여러 대형 기업에서 정리해고 발표가 이어지던 상황이 무색할 지경이다. 사실 이렇게 고용이 좋다는 지표가 나오면 금리 인상에 힘을 보태주는 격이라 주식 시장에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실제로 본장이 열리기 전 프리마켓에서는 한국 시각 오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차트에 큰 낭떠러지가 생겼다. 그런데 본장이 열리니 상황이 또 바뀌는 느낌이다. 많..

미국 ISM 서비스업 PMI 상승의 의미는?

전일 미국의 ISM 비제조업 구매자지수(PMI)가 생각보다 높은 수치로 발표되었다. 이전 보다도 높고 예측보다도 훨씬 높게 나왔다. 그리고 미국 주식 시장은 제법 큰 폭으로 올랐다. 뭔가 좀 이상하다. 제조업 PMI가 나왔을 때는 물가와 연동되어서 생각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엔 반대로 움직인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서비스업의 구매력이 높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것 같다. 아직 소비를 할 수 있을 만큼 소비자들 지갑은 두터운 편이다, 혹은 그만큼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다. 다르게 읽어보면 소비가 늘어날 정도로 실제 물가는 내린 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가능하다. 결국 합쳐보면 미국의 경기 침체 걱정은 아직은 과도하다라는 결론이 나오나 보다. 현재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미국의 일자리가 줄고 있는 건가?

어젯밤에 발표된 미국의 JOLTs(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지표를 살펴보자. 수치가 줄었다. 이전보다도 줄었고 컨센도 하회했다. 안 좋은 의미로 느껴진다. 발표된 표 중 상단 일부만 가져와봤다. 전체 수치보다는 전분기로 비교하는 게 이해하기 편할 것 같다. 정리하면 채용이 줄었고 이에 맞춰서 고용도 줄었다. 퇴직도 줄은 것 같다. 이 의미를 상상해보면 일단 기존에 채용된 근로자들은 잘 일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제 일자리가 슬슬 줄어들고 있다는 것 같다. 결국 최근 발표된 여러 지표들과 비슷하게 가리키는 것은 결국 미국의 경기 침체 같다. 해석이야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조만간 주식 시장에 크기를 알 수 없는 파도가 하나 찾아올 것 같다.

미국 경제의 변곡점 등장인가?

오늘은 미국 경제를 가늠할 주요 지표로 PMI 및 ISM PMI가 발표되었다. PMI 지표들은 50을 기준으로 구매 활동이 늘었나 줄었나를 파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볼 때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나 ISM에서 발표한 PMI나 둘 다 50 이상이기는 하다. 아직은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말일 거다. 그래도 거의 50 근처까지는 다가왔다. 전반적인 수치들이 전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는 것은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이 정도면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할 수 있다. 이미 2분기 연속으로 GDP가 역성장했다는 발표도 있었으니 말이다. 물론 침체를 확정하는 것은 미국 정부 기관이든 뭐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할 일이라 공식적으론 아직 침체가 아니다. 어쨌든 의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시장은..

분명 미국 경제는 침체가 아니라고 했던가?

금리가 오르면 경기가 후퇴하고 결국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 기간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역할이고 말이다. 어쩔 수 없는 강의 흐름 같은 일이다. 그런데 지난 분기 미국 GDP가 발표된 것을 보니 뭔가 불안감이 든다. 두 분기 연속으로 경제가 역성장을 했다면 이건 침체일까 아닐까? 이 수치는 설마 위험해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들게 만든다. 물론 지난 분기에 비해 조금은 회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측치를 아득히 까먹어버린 저 무시무시한 수치는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런데 프리마켓이 열려있는 지금 주가에는 별 동요가 없어 보여서 마치 별 일 아니라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좋을까? 침체다 혹은 아직 침체가 아니다라고 어떤 전문가가 확정해서 이야기해주면 참 고맙겠는데..

한미 금리역전을 그냥 놔둬도 되나?

오늘 미국 기준금리가 자이언트 스텝을 밟음에 따라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었다. 이미 수차례 언급했지만 한국 정부는 금리가 역전되어도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별다른 대응이 없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6288 한은 "정책금리 역전에도 하반기 외국인 자금 유입 예상"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와 미국 간 정책금리 역전에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올 하반기 유출되기보다 소폭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은은 28일 발간한 '금 news.einfomax.co.kr 한은도 정부와 입을 맞추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정말 그냥 놔둬도 되나? 사..

미국 기준금리 0.75% 인상

간밤에 대부분의 예상했던 대로 FOMC를 통해 연준의 75bp(+0.75%)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발표되었다. 지난번과 똑같이 자이언트스텝이다. 그것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2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 ~ 2.50%가 되었다. 레인지 하단은 한국 기준금리인 2.25%와 동일하고 상단은 한국 기준금리를 넘어섰다. 즉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했다. 당장 미국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 모양이다. 3시 즈음부터 증시가 폭등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금리 발표보다는 연준 의장의 발표에 뭔가 호재성 이야기가 포함된 것이 아닐까 예상된다. 내용을 아직 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식의 발표가 있지 않았을까? 어쨌든 지난 2회의 FOMC로 금리 인상..

물가와 관련된 미 지표 세 가지

밤 사이에 놓치고 있던 여러 지표 발표가 있었나 보다. 간단히 살펴보자.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그리고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즉 집값이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집값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분명 물가 하락을 가리키는 지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주택 가격 하락에 이어 주택 판매 또한 줄어들었다. 역시 물가에 영향이 큰 지표다. 근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마도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지표다.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 대비 줄었다. 이 수치가 준 것은 경제적으로 안 좋은 의미인데 소비가 줄었다 혹은 소비 여력이 줄었다는 의미라고 생각된다. 고물가로 점점 지갑이 닫히고 있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지표가 경기 침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아마도 물가는 피크를 지난 ..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발표

밤 사이에 투자 중인 종목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좋게 나왔다. 하지만 예측치보다 하회했다는 것이 문제다. 이미 달러 강세로 2분기 실적 악화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 예상보다 더 심한 실적이 나와버렸다. 아마도 고물가로 인한 임금 인상이 영향이 있었지 않았을까 예상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달러 강세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의 실적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주가는 미국 시가총액 2위라는 대형 종목에도 불구하고 3% 가까운 큰 하락을 보였다. 그나저나 이렇게 멀리서 주가를 바라보니 최근에 정말 많이 떨어지긴 떨어졌다. 몇 주 안 되지만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주식인데 슬플 따름이다. 넷플릭스나 메타 사례를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하락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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