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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6

시장의 예측을 조롱한 듯한 미 CPI

최근 주식 시장의 미니 랠리는 사실상 CPI에 대한 기대감의 반영이었다고 생각된다. 물가가 이제 꺾이지 않았겠느냐 하는 기대 말이다. 그래서 CPI 7%대와 Core CPI 5%대를 기대하는 듯한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그리고 그런 기대를 완벽하게 조롱이나 하는 듯이 CPI가 8.3%라는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수치가 나와버렸다. 아니 CPI 보다 더 큰 문제는 Core CPI다. 6.3%라니 이전보다도 올라버렸다. 물가 피크론이 완벽하게 저항당했다. 망했다 자산시장! 뭐 굳이 말할 필요 없을 것 같다. 내일 국장도 한숨이 나올 것 같다. 사실 CPI 자체는 높기는 하지만 전달에 비하면 내린 편이긴 한데, Core CPI가 너무 큰 문제다. 에너지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한 물가가 이토록 높다는 것은 연준에..

7월 CPI가 떨어졌다 축제다

밤 9시 30분 인베스팅닷컴의 알림이 일제히 울렸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CPI가 발표된 것이다. 전부 파란색! 전부 컨센 하회! 물가가 피크를 찍었나? 전년대비 8.5%, 전월대비 0%라는 괜찮은 성적이 나왔다. 심지어 근원 물가는 올랐을지도 모른다는 몇몇 사람들의 말이 긴장감을 주었는데 이조차도 전부 컨센 하회다. 전달에 비해서는 분명히 물가가 잡히긴 잡혔다. 사실 이걸로 피크를 지났는지 파악하는 건 아직은 무리일 것 같지만 어쨌든 미국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기조를 생각해보면 결코 악재는 아니다. 굉장한 호재다. 당연하게도 프리마켓이 열려있던 당시 이 지표가 발표되자마자 엄청난 장대양봉이 등장했다. 분명히 호재로 반응하고 있다. 축제다! 물로 프리마켓이었지만 말이다. 아마도 다음 FOMC에서 기준금리가..

미국 6월 CPI 고점 기록 경신

컨센서스가 이상하게 계속 높아진다 했더니 전문가들은 다들 높게 나올 것을 눈치채고 있었나 보다. 미국 6월 CPI들이 하나같이 고점을 경신해버렸다. 이상하다. 분명 유가를 비롯해 각종 원자재 가격이 코로나 전으로 돌아갔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반영이 안 된 것일까? 물론 내 안목은 형편없고 그냥 느낌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말이다. 그나마 Core CPI들은 전달에 비해 높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고점까지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하여간 CPI 기록 경신은 그다지 좋은 뉴스는 아니다. 당연히 주가는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위 스크린샷은 일부러 시간을 보이게 편집했다. 밤 9시 30분에 CPI가 나왔고 그 이후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주 극명하게 보인다. 안 그래도 애플의 주가는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

한국 6월 CPI 전년 대비 6.0% 상승

한국 전년 대비 6월 CPI가 6.0%로 발표되었다. 예측치 5.9% 보다 0.1% 높게 나왔으며, 지난달 대비 0.6%나 올라서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진행 중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CPI가 6%를 넘냐 마냐로 말들이 많았는데 정말 딱 6.0이 나올 줄은 생각 못 했다. 결국 한국의 인플레이션 정점은 아직 멀었다. 덕분에 한은의 7월 기준금리 인상은 빅스텝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6% 넘게 연봉을 인상시키지 못 한 사람은 실질적으로 소득이 감소하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아아 슬픈 세상이여. 연봉 협상이라도 좀 해봤으면 좋겠네. 그나마 다행인 건 주식시장은 이미 선방영이 된 건지 그다지 동요는 없는 것 같다는 점일 것 같다. 하지만 시급한 문제인 환율이 꺾이지 않은 이상 반전할 만한 상..

CPI, Core CPI, PMI란?

CPI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 기준의 물가 지수다. 일반 소비자 즉 가정이나 개인이 느끼는 인플레이션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Core 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에서 에너지나 식료품 같은 것을 제외한 물가 지수다. 대부분의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PMI (Purchasing Management Index,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제조업, 즉 소비자가 아닌 생상자 입장에서의 인플레이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생산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얼마나 비싸게 사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게 소비자에게 전가되면 CPI도 오른다고 볼 수 있다. 즉 PMI는 CPI의 선행 지표로 삼기도 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위축과 확..

경제상식 2022.06.26

주식시장 망하나? (feat. CPI)

CPI, Core CPI 등등 물가 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 아마도 이 시점부터 각 지수 선물들이 주저앉아 버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미국 장이 열린 뒤 내 종목들이 모조리 땅굴을 파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측은하다. 그 땅굴이 무덤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도대체 물가 피크다를 주장하던 근거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싶긴 하지만, 내려가는 척하다 다시 오르는 패턴이야 많이 겪은 것이라 익숙하긴 하다. 어쨌든 추세 전환이 중요한 것이고 6월분 발표를 또 기다려야 할 뿐이라는 말이다. 뭐 하여간 FOMC 때 빅스텝은 확정적이다. 설마 자이언트스텝을 꺼내진 않겠지?

투자일기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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