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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

아베 사망 이후 상황 정리

용의자는 아베에 불만이 있어서 죽이려고 노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정치 신조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종교적인 문제가 있었고 거기에 아베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으로 보인다. 신경성 질환에 의한 망상일 수도 있다. 헤이트 스피치는 여전히 있는 듯하다. 일본인임이 이미 밝혀졌지만 숨기지 말고 진실된 국적을 밝히라는 주장을 계속 내는 식인 것 같다. 혐한이 도가 넘는 것 같다. 그들의 주장에 진실이 과연 1%라도 있는지 의문이다. 피습 당시 이틀 뒤 있을 참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베의 정치 성향에 가까운 보수층이 집결하며 같은 자민당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그의 정치적 목표도 탄력을 받을 것 같다.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할 경우 이를 방어..

아무말 2022.07.09

아베 피습 후의 첫 상황 정리

용의자는 나라 현에 거주 중인 야마가미 테츠야로 전 해상자위대 장교 출신이며 현 전문대 부교수로 알려졌다. 사용한 총기는 사제 총기로 보이며 10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조준 사격한 듯하다. 이름이나 거주지, 직업 등을 보면 일단 한국계, 조선계(북한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사건 초반 반한감정을 조장하는 헤이트 스피치가 나오던 상황이 잠잠해진 느낌이다. 아베는 사실상 사망한 상태로 보인다. 아직 담당 의사가 정식으로 사망선고를 내리지 않았기에 언론에서는 아직 심폐정지 상태로 보도되는 모양이다. 일단 일본 정치계는 테러에 반한다는 의미 정도만 내보이고 있는 것 같다. 당장은 상식적인 반응이고 정치적 속셈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아직 결론이 난 사건이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다.

아무말 2022.07.08

아베 총격 관련 생각들

처음 아베 피습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저 누군가 뭘로 때렸거니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아주 가볍게 샘통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후 총기 피습과 함께 심폐정지 상태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처음 들었던 고소하다는 생각은 어디 가고 다른 여러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일본 정치계에 어떤 암투나 경쟁이라도 생긴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경쟁인을 물리적으로 제거해버리는 방식으로 정치적 이득을 취할 이들이 있을까? 용의자는 체포돼서 수감되는 형태로 겉으로 언론플레이되며 뒤로는 여러 편의를 봐주거나 등등 말이다. 정치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일까? 아니면 아쿠자들이 정치로 본격적으로 나서는 건가? 아니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 같아서 이건 확률이 낮아보인다. 애초에 야..

아무말 2022.07.08

엔화의 바닥이 가까운가?

엔화가 오를 조짐이 안 보인다. 얼마 전엔 반등하나 싶더니만 얼마 안 되어서 다시 내리꽂고 말이다. 그런데 일본 정치권과 중앙은행이 한 목소리로 엔화 약세에 대해 우려한다는 목소리를 내었다. 이 우려는 그냥 넘길 일은 아닐 것 같다. 시장에 최소한의 시그널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더 떨어지면 국가에서 환율에 개입할 수 있다"라고 말이다. 적어도 지금이 엔화 바닥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닥이 멀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럼 이제 엔화를 사면 될까? 안타깝지만 바닥을 잡겠다는 것은 "나는 도박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것뿐이다. 추세 전환을 확인하고 나서 들어가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난 엔화를 사지는 않을 거고 환노출형 일본 지수 ETF나 생각해 봐야겠다. 일본은행·재무성·금융청 "엔화, 급격한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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