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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5

PPI는 잘 나온건가?

어제 CPI에 이어 오늘은 PPI 지표도 발표되었다. 이걸 정확히 뭐라고 해석해야 하나 잘 모르겠다. 그저 별 세 개짜리인 전월대비 PPI가 -0.1%로 일단 전월보다 생산자 물가는 내렸다고 해석할 수는 있을 것 같다. PPI는 CPI에 선행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어서 PPI가 떨어지면 몇달 후 CPI도 떨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는 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경제 상황에 따라 반대로 움직이거나 갭이 벌어지거나 다양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물론 둘 사이가 벌어진다면 뭔가 경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해 볼 수 있다. 둘러서 생각해보면 미국 주식 시장의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보아 예측치에 근접하게 나왔으며 큰 악영향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가가 폭등하는 것도 아니고 폭락하는 것도 아니니..

당장은 물가가 잡히는 것처럼 보인다

어제의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오늘은 실업률 관련 지표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수 발표되었다. PPI 즉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체감 물가 지표를 의미한다. 기업에 의해 생산된 물품을 소비자가 소비하는 것으로 이어지니 PPI는 CPI를 선행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PPI 및 Core PPI 모두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심지어 예측치 보다도 더 낮게 나왔다. CPI가 그랬던 것과 비슷하다. 이 정도면 다음 달 CPI도 낮아질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완벽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가능성을 보는 것뿐이다. 다만 약간의 문제는 역시 실업률의 변화다.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실업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주변 사람이 실직했다면 경기 침체고 당신이 실직했다면 불황이다"라는 유명한 ..

미국 6월 PPI도 아직 심각해 보인다

미국 6월 PPI가 발표되었다. PPI도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좀 암울한 수치가 나왔다. 전년 대비 PPI는 컨센보다 무려 0.6%나 높게 나오면서 불을 지르는 느낌이다. 전달 대비도 제법 높게 나왔다. Core PPI의 경우는 컨센서스와 크게 어긋난 것은 없었다. 특히 전달 대비의 경우 오히려 컨센보다 낮게 나왔다. 전년 대비로 볼 때는 여전히 높지만 지난 수치보다는 낮게 나와서 여전히 하향 추세를 깨지는 않고 있다. CPI 발표 때와 비슷하게 PPI도 좀 높게 나왔다. CPI 보다는 비중을 낮게 보겠지만 PPI의 강세도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데 힘을 보태는 중이다. 다만 Core PPI는 Core CPI와 비슷하게 하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보면 연준이 통제 가능한 물가 수치는 하향 추세를 ..

PPI (Producer Price Index), Core PPI

PPI PPI(Producer Price Index)는 생산자 물가 지수라는 의미다. 말 그대로 생산자 입장에서의 물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생산을 한다는 것은 물건을 생산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아닌 기업의 인플레이션 지표로 볼 수 있다. Core PPI Core PPI는 근원 생산자 물가 지수다. 미국의 경우는 PPI에서 에너지나 식료품 물가를 제외한 것이 Core PPI다. 원자재나 인건비 등이 올라서 제조단가가 오르면 당연히 제품 가격도 오르게 된다. 이는 당연히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도 구입 가격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소비자(Customer)의 물가 지수인 CPI의 선행 지표 중 하나다. 기준에 따라 PPI..

경제상식 2022.07.14

PPI는 살짝 숨통이 트였다

PPI, Core PPI 모두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살짝 하회했다. 이것까지 예상치를 벗어났다면 정말 큰일 났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정말 숨구멍은 열어줬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그렇다곤 해도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인플레 지표는 역시 CPI다보니 이게 아무리 잘 나와도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은 못 끼칠 것 같다는 걱정은 남아있다. 하지만 자이언트 스텝과 빅 스텝 사이의 고민을 좀 더 해볼 여지는 남겨주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어쨌든 이 정도의 생상자 물가 변동으론 CPI에 큰 영향은 못 끼칠 테니 아직은 지켜볼 것이 많이 남았다는 말이 된다. 다음 달 CPI를 잘 노려봐야겠다. 잘하면 더 오르지는 않을지도 모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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