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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47

디폴트 옵션 (Default Option)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은 엔지니어 입장의 사전적 의미로는 '기본 선택 사항' 정도의 의미가 되겠지만, 퇴직연금에서는 사전지정운용제도의 다른 이름이다. 쉽게 말해서 자금의 운용을 운용사에 맡긴다는 의미다. 한국에서는 2022년 7월 12일 부터 시행된다. 운용되는 상품은 원금 보장형이나 펀드 등 다양하다. 물론 펀드의 경우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퇴직 연금은 아무래도 방치되기 쉽상이다. 연금인 데다 퇴직하기 전까지 손에 쥐어보기도 힘든 퇴직금을 개인이 직접 관리한다는 건 드문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어떻게든 더 좋은 방향으로 운용되게 해서 개인에게는 수익을 주고 시장에게는 유동성을 공급해주자 이런 제도로 이해가 된다. 아마도 여기에 적당한 상품 중 하나가 바로 얼마 전에 소개한..

경제상식 2022.07.12

RE100, CF100이란?

RE100 (Renewable Electricity 100%) 기후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기업이나 기관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조달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기서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발전처럼 유해물질이나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한 전기를 의미한다. RE100 달성을 위해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해서 쓸 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재생에너지 생산처에서 에너지를 사들이는 방식이 많이 쓰인다. CF100 (Carbon-Free 100%) RE100과 비슷하지만 재생에너지 기준이 아닌 탈탄소 100%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이다. 따라서 CF100에는 재생에너지는 물론이고 원전도 포함시킬 수 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RE100 보다는 CF100이 달성하기 유리한 측면이 있다. 현재도 거의 3..

경제상식 2022.07.10

더블딥 (Double Dip)

더블딥(Double Dip)은 경기 후퇴 후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다시 경기 후퇴가 반복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보통은 차트에서 w자 모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W자형 불황(W-shaped Recession)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이중하강, 이중하락, 이중침체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나빠졌던 경기가 일정 수준으로 회복하는 듯이 보이다 아직 반전할 때가 아닌 듯한 지표 - 보통 기업의 투자가 부진하거나 민간의 소비가 약한 경우 - 를 받아들고 다시 나빠지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쌍바닥 등 다양한 용어로 더블딥과 유사한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락 추세의 쌍바닥은 더욱 큰 하락을, 쌍바닥이 상승 추세로 나타나면 추세가 반전된 거니 뭐..

경제상식 2022.07.09

블랙스완 (Black Swan)

경제적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큰 충격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검은 백조 이론(Black Sawn Theory, 흑고니 이론)에서 나왔다. 백조는 그 이름처럼 대부분 흰색이라 검은색이 있을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한 탐험가가 검은 백조(흑고니)를 발견한 것이 그 유래다. 주식시장에는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악재는 더이상 악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예상되는 악재는 선반영 되어서 정작 악재가 현실이 되어도 없거나 적은 수준의 시세 조정만 받는 그런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다. 다들 미리 알고 대비했을 테니 말이다. 큰 충격은 역시 불확실성에서 온다. 주식시장이 불확실성을 얼마나 싫어하는지야 매우 유명하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예상치 못했다..

경제상식 2022.07.06

TDF (Target Date Fund)

TDF(Target Date Fund)는 목표일(Target Date)까지 - 보통은 은퇴를 기준으로 -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알아서 조정되는 자산배분 펀드다. 예를 들어 은퇴 전에는 젊을수록 성장률이 높은 위험 자산 위주로, 은퇴 이후에는 성장률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안전 자산 위주로 배분하는 형태다. 은퇴가 기준일인 만큼 초장기 투자 상품이다. 아예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노리고 나온 상품이라고도 보인다. 투자하는 자산의 종류는 증권사에 따라 다르나 보통은 전세계 주식과 채권 위주인 것 같다. 최근에는 ETF로도 등장해서 투자가 한결 빠르고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변했다. 초장기로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수수료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역시나 액티브 성향을 약간 띄고 있는 만큼 지수 펀드에 비하..

경제상식 2022.07.05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ISM(The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PMI(Purchasing Management Index, 구매관리자지수), 줄여서 "ISM 제조업지수"는 ISM이라는 어떤 단체에 소속된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산출하는 PMI 지수다. 제법 영향력이 있는 여러 기업의 자재 관리인 대상으로 구한 여러 데이터를 이용한 산출한 지수이기에 경기를 판단할 때 큰 의미를 두는 편이다. PMI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50을 기준으로 잡는다. 만약 50 이상이면 경제 활동이 활발한 것이고, 반대로 50이하로 내려가면 기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보통은 이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연준이 나서서 도와준다 - 즉 금리를 내린다 - 고 알려진 지수다. 현재의 금리..

경제상식 2022.07.04

환율과 역외환율

환율(Exchange Rate) 환율 혹은 명목환율은 기준 통화 대비 특정 통화 교환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원달러(혹은 원/달러) 환율의 경우 1달러를 살 때 원화로 얼마나 필요한가를 나타낸다. 만약 통화가 아니라 상품 대 상품 간의 교환 비율을 나타내는 경우는 "실질환율"이라 표현한다. 역외환율 외국에서 정해지는 원화 환율을 의미한다. 한국은 외환 거래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장이 마감되면 이후 외국에서 별도로 환율이 변동된다. 이후 한국 장이 열렸을 때 역외환율은 당연히 명목환율 시세에 영향을 준다. 역외환율의 상대적인 의미로 "역내환율"이라는 용어가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환율 표현이 종종 헷갈릴 때가 있다. 특히 '원/달러'와 같이 표현하는 경우 '/'를 나누기로 인식하는 사람은 ..

경제상식 2022.07.03

회색코뿔소(The Grey Rhino)

"회색 코뿔소"는 "예상된 위기를 간과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함"을 빗대어 쓰는 말이다. 코뿔소는 덩치가 크고 무겁다. 코뿔소가 나에게 달려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 할리가 없다. 달리는 소리, 땅을 울리는 진동은 박력 그 자체다. 온몸으로 코뿔소가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코뿔소가 오는 줄을 몰랐다고 한다면 그것은 "알고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었다"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된다.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 그런데 정부는 "다른 도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립 서비스조차 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야당에서 비판하며 빗대어 사용한 단어가 바로 "회색 코뿔소다"다. 여러 모로 적절한 비유 같다. 그 큰 생명체가 다가오는 것은 인지하기 쉽다. 그..

경제상식 2022.07.02

횡재세 (Windfall Profit Tax)

횡재세는 기업에게서 과도한 초과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세법이다. 최근에는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얻은 에너지 기업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제도로써 많은 나라에서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하려 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투자 비용은 거의 변화가 없는데 물가가 올라서 이익(마진)이 극도로 오른 기업에 추가로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제도"다. 미국에서도 최근 이 횡재세가 이슈다. 미국 정유사들의 정제 마진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추진이 가능한 법안 같다. 결국 자본주의의 대표적 폐해인 부익부 빈익빈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을 늘려가는 바이든 정부다. 다만 선을 넘으면 반작용이 있을 것은 뻔한데 어느 정도로 밀어붙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바이든 정부는 뭔가 균형을 찾지 못하는 느낌이다.

경제상식 2022.07.01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국내 전역의 소비 물가 평균 상승 지표를 나타낸다. 다르게 말해서 국민이 소비한 총비용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PCE를 통해 국민들이 지출을 늘리는지 줄이는지 알 수 있다. 만약 지출이 늘었다면 경제 상황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지출을 줄였다면 경기 둔화 혹은 경기 침체 상태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물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데에도 사용하는 중요한 지표다. PCE가 중요한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물가를 판단하는 기준 중 가장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PCE 수치에 따라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얼마나 될 것인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다...

경제상식 2022.06.28

CPI, Core CPI, PMI란?

CPI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 기준의 물가 지수다. 일반 소비자 즉 가정이나 개인이 느끼는 인플레이션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Core 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에서 에너지나 식료품 같은 것을 제외한 물가 지수다. 대부분의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PMI (Purchasing Management Index,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제조업, 즉 소비자가 아닌 생상자 입장에서의 인플레이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생산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얼마나 비싸게 사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게 소비자에게 전가되면 CPI도 오른다고 볼 수 있다. 즉 PMI는 CPI의 선행 지표로 삼기도 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위축과 확..

경제상식 2022.06.26

파생상품(선물, 옵션, 위클리 옵션) 만기일

선물 만기일 선물은 분기 즉 3개월 단위로 계약과 만기가 진행된다. 한국과 미국 모두 3, 6, 9, 12월에 선물 만기일이 있으며, 한국은 해당 월의 두 번째 주 목요일, 미국은 해당 월의 세 번째 주 금요일이 선물 만기일이다. 한국과 미국 둘 다 선물 만기일에는 옵션 만기일도 함께 찾아온다. 속칭 네 마녀의 날이다. 당연하게도 이 날은 변동성이 특히 심한 주의해야 할 날로 꼽는다. 옵션 만기일 옵션은 한 달 단위 상품이라 매 달 만기가 온다. 한국에서는 매달 두 번째 주 목요일, 미국에서는 매달 세 번째 주 금요일이 옵션만기일이다. 위클리 옵션 만기일 위클리 옵션(weekly options)은 이름처럼 주 단위로 계약하는 옵션이며 한국 KOSPI200 위클리 옵션의 경우 목요일 계약해서 목요일 만기가..

경제상식 2022.06.24

신용거래, 신용잔고, 반대매매는 무엇일까?

신용거래 보유 중인 주식 등을 담보로 잡고 약간의 증거금으로 대출을 받아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대상은 주식이나 파생상품 등 다양하다. 대출 기간은 은행에 비하면 매우 짧은 편이고 당연히 대출 이자가 발생한다. 결제일까지 증거금을 납입하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다. 그리고 상품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증거금을 추가로 예치(마진콜) 해야 하며 불가능할 경우 역시 반대매매를 당하게 된다. 신용잔고 신용거래 물량이 시장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의미한다. 만약 신용잔고가 많다면 주가가 하락했을 때 반대매매도 그 만큼 늘어날 수 있다. 반대매매(로스컷) 신용거래 당사자가 마진콜을 따르지 않을 경우 증권사가 강제로 해당 상품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타의에 의한 손절이다. 일반적인 신용거..

경제상식 2022.06.24

ICE, EV, HEV, MHEV, PHEV, BEV, FCEV (자동차)

이 글의 새 버전은 https://seorenn.github.io/article/vehicle-abbrev.html 에서 볼 수 있습니다.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의미상으론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워서 회전운동을 얻는 내연기관 엔진" 그 자체를 칭하지만 자동차 분류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차량"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마도 차량으로 칭하려면 ICEV로 불러야 할 것 같지만 이러면 또 EV라는 중첩되는 반대 의미의 축약어가 붙는 것 같아서 그냥 ICE로 칭하는 걸지도 모르겠다.EV: Electronic Vehicle전기자동차를 포함하는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차량류를 통칭하는 의미다. 다만 이 축약어에서는 전기 공급원을 정의하지는 않..

경제상식 2022.06.20

하이일드채권이란?

하이일드 채권(High Yield Bonds)은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을 의미한다. 부도 위험이 있는 대신 쿠폰 금리가 높은 편이다. 신용 등급의 변화나 부도 가능성에 따라 거래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정크 본드(Junk Bonds)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경기가 후퇴하는 상황에서는 파산하는 기업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경기가 좋지 못할 때 하이일드채권 투자는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이럴 때일수록 높아지는 쿠폰 금리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도 가능하기도 해서 투기 성향이 없는 것은 아닐 것 같다. 더구나 요즘 같은 폭락장에서는 오히려 하이일드 채권이 더 안전할지도 모른다는 심리도 있다. 부도라는게 그렇게 쉽게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안전하게 투자하려면 당연히..

경제상식 2022.06.13

환율 관찰 대상국

환율 관찰 대상국은 "환율을 조작하는지 관찰하는 나라"라는 의미다. 국가가 환율에 무분별하게 개입했는지 여부가 판단되지는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으므로 살펴봐야 하는 나라 정도의 의미다. 우리나라는 미국 경제에 사실상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에 의해 관리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조건은 1년 간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이상, 1년 간 경상수지 흑자가 GDP 2% 이상, 6개월 간 GDP의 2% 이상의 외환 매수 시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모두 해당될 경우이며, 이 중 두 가지가 해당되면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된다. 즉 환율 조작국 이전 단계가 환율 관찰대상국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가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된다는 말은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환율은 수출입에서 중..

경제상식 2022.06.11

M0, M1, M2이란?

M0, M1, M2는 통화지표로 사용되는 용어다. 쉽게 말해 통화공급량을 표현한다. M0: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통화이다. 결과적으로 민간이 보유하고 사용하는 현금 전체를 의미한다. M1: 협의통화라는 의미로 자유입출예금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높은 유동성 통화 지표를 의미한다. 요구불예금(자유입출예금)과 M0를 뭉뚱그려서 표현한다고 생각하자. 현금화가 쉽고 빠른 유동성 통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M2: 광의통화라는 의미로 M1에 정기 예금이나 적금, 각종 원금 보장 금융 상품 등등을 포함하는 통화 지표다. 즉 현금화에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 유동성이다. 현금보다 좀 더 광범위한 자산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보다시피 M 뒤에 숫자가 증가하면서 현금에서 시작해서 현금화가 힘들어지는 자산의 분류를 점차적..

경제상식 2022.06.09

블록 딜, 블록 트레이드란?

한 번에 만 주 이상의 대량 주식 거래를 하는 것 블록딜(Block Deal)과 블록 트레이드(Block Trace)는 블록이라는 단위의 "대량 주식 거래"를 의미한다. 거래 단위는 만 주 이상을 의미하는데 여기의 만 주는 최소급으로 표현하는 수치고 이 보다 더 큰 규모의 거래를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 대량 매매이기 때문에 보통 할인해서 매매하고, 시장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통은 매수자를 미리 정해서 장외 거래를 통해 이루어진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한국에는 아직은 별도의 사전 신고 의무는 없고 블록딜 시 사전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준비 중인 단계이지만 통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최근 카카오페이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블록딜을 추진하면서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

경제상식 2022.06.08

경기민감주 그리고 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는 경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주식을 의미한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거나 나빠짐에 따라 실적이 바뀌는 종목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성장주는 경기민감주로 취급된다. 대표적으로 제조업이 경기에 민감한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방어주는 경제 상황에 주가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주식을 의미한다. 주로 필수소비재주가 해당되는데 경제 사정이 안 좋아도 어쩔 수 없이 경비를 지출해야 하는 품목을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식료품이나 통신주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 둘을 동시에 비교하면 항상 '방어'라는 말의 어감 때문에 의미가 헷갈리곤 했다. 차라리 '민감'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으면 쉽게 이해될지도 모르겠다. "경기에 민감한 주식"과 "경기에 둔감한 주식" 이런 식으로 말이다. 경기민감주는 경..

경제상식 2022.06.04

파생시장과 주가 (선물, 옵션)

파생상품시장의 대표로 선물(Futures)과 옵션(Options)이 있다. 선물: 거래하기에 앞서 미리 계약하는 상품이다. 특정 물품을 현재 가격으로 사기로 계약만 하고 약속한 날에 결제를 하고 물품을 받아올 수 있는데, 만약 약속한 날에 해당 물품의 가격이 오른 경우 오른 만큼 이득을 보게 된다. 반대로 약속한 날에 때 물품 가격이 내렸다면 손해를 입게 될 수도 있다. 옵션: 특정 금액으로 살 권리나 팔 권리를 계약하는 것이다. 선물과의 차이점은 계약금(프리미엄)이 존재한다는 점과, 직접 판매자와 현물을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계약한 "권리"를 제삼자들이 사고 판다는 점이다. 선물은 만기가 되면 무조건 물건을 사들여야 하지만 옵션은 그냥 포기할 수도 있다. 옵션은 "지정된 가격에 선물을 살 권..

경제상식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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