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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었는데 예상외로 엄청난 실적(?)이 나왔다.
수출과 수입 쪽은 아무래도 환율도 큰 영향이 있을 테니 일단 넘어가고 소매 판매와 관련된 지표를 보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사실상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아직 살아있다는 말로 해석이 된다.
사실 이 지표들은 미국 기업들에겐 굉장히 좋은 소식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 실적도 좋을 거라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그리고 주가도 이에 따라서 훅훅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한해서만은 무작정 좋은가 생각해보게 된다. 아무래도 경기가 좋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고 고물가 때문에 소비가 늘어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즉 연준의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에 명분을 더해주는 일이기도 하다.
우선은 시장은 심플하게 인식하기로 한 모양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내가 지켜보는 모든 종목과 지수가 상승 중이다. 물론 기업에게 절대로 나쁜 소식이 아니기도 하고, 마침 실적 시즌에 실적이 좋을 수도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냥 이 상승세가 주말 사이에 잘 지켜져서 국장에도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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