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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정기 리밸런싱

낡은사람 2022. 7. 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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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MSCI는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라는 회사 이름의 약자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모건 스탠리의 자회사다.

하지만 이 단어는 회사 이름 자체보다는 MSCI가 서비스하는 지수 이름에 더 큰 비중을 주는 경우가 많다. 즉 MSCI는 여러 지표 및 지수를 서비스 중이며 이 지수 이름이 MSCI로 시작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이 포함된 신흥국 지수인 MSCI EM(Emerging Markets) 지수 등이 있다. 비슷하게 선진국 지수인 MSCI DM(Developed Markets)이 있다. 그 외에 MSCI Korea와 같은 국가별 지수도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지수가 있다.

MSCI 지수들은 대부분 글로벌 지수로 분류하며 여기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나 ETF 등을 통해 대규모의 글로벌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MSCI 정기 리밸런싱

MSCI 지수들은 2월, 5월, 8월, 11월에 정기 리밸런싱이 있다. 리밸런싱 때는 지수 성격에 맞게 새로운 종목을 편입시키거나 편출 시켜서 목록을 재구성하게 된다. 리밸런싱은 해당 월 중반(10~12일) 즈음에 리뷰 발표를 통해 미리 시장에 알려지며 실제 리밸런싱은 월 말(26~31일) 늦으면 그다음 달 초에 이루어진다.

정기 리밸런싱 일정 중 5월과 11월은 반기 리밸런싱이다. 이 때는 큰 폭으로 리스트가 조정된다. 조정 기준은 당연하게도 각 지수 별 편성 기준에 따른다.

나머지 2월과 8월은 분기 리밸런싱이라고 불리는데 편출입이 반기 리밸런싱에 비해 제한적이다. 아마도 반기 리밸런싱 때 애매했던 종목들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

MSCI 정기 리밸런싱 이후에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도 이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당연하게도 리밸런싱으로 편출(퇴출) 시 해당 종목은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가서 주가가 하락하기에 악재로 친다. 반대로 편입될 경우 자금이 들어올 확률이 높으므로 호재로 취급된다.

편출 시 1년간 재편입이 제한된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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