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훈훈했던 국장의 금요일

오늘 국장은 코스피 +2.26%, 코스닥 +5.03%라는 금요일 기준으로 정말 역대급으로 훈훈한 결과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알파스퀘어)

왜 역대급이냐면 최근 금요일에 상승하는 것을 별로 보지 못 해서 그런 것 같다. 이 말은 기준이 뇌피셜이라는 말이다. 역시 한 개인의 꾸밈말은 함부로 믿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근데 왜 올랐을까? 아무래도 환율이 원인 같다.

원달러 환율 (나무)

국장은 정확히 환율의 반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아마도 미국에서 침체 분위기에도 인플레가 꺾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것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 역시나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근데 정작 외인들은 코스피는 순매도였다. 코스닥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는 좀 생각해 볼 요소 같다. 2분기 무역 적자에 관한 것이 영향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아무래도 코스피에 모인 큰 기업들은 수출 기업이 많으니 말이다.

어쨌든 간에 국장은 제법 크게 반등했다. 매수가 마려운 종목이 참 많았는데 가까스로 참았다. 참 기분 좋은 한 주의 마감이다.

참 기분 좋은 한 주의...

코스피 지수 주봉 (알파스퀘어)

...

참 좋다고 할 수는 없는 한 주였다. 지난주 대비 더 떨어진 것도 그렇고 봉 모양도 별 차이가 없고 말이다.

이제 미장도 한 주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미 선물 지수도 괜찮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제발 또 반전하지 말고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