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여러 애플 관련 소식이 있었는데 이들 중 AAPL 투자자 시점에서 주관적으로 몇 가지를 꼽아봤다.
M2 맥북에어의 발열 걱정은 과한 걱정
지난주 소식에서도 다뤘지만 맥북에어의 과열과 이로 인한 스로틀링 - 과열 시 열을 식히기 위해 강제로 CPU 성능을 낮추는 기능 - 이 이슈로 등장하기는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과한 걱정이라 본다. 맥북에어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프로 컨슈머를 위한 제품이 아니다. 그렇게 장시간 많은 연산이 필요하다면 에어가 아니라 쿨링팬이 달린 프로 제품군으로 가는 것이 맞다. 링크의 내용에서도 평가는 다를 수 있겠지만 결론은 나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관련 링크: No, throttling and overheating isn’t a problem on M2 MacBook Air - Macworld
9월 애플페이 상륙 루머
9월부터 한국에서 애플페이가 시작된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루머가 수도 없이 나왔다 다 허탕이었고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소식이기에 신빙성은 굉장히 낮게 본다. 하지만 언제나 희망은 가지고 있다.
관련 링크: 애플페이가 9월부터 가능해집니다. - 뽐뿌
그런데 좀더 공신력이 있는 경제 언론에서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전하고 있다. 완전 거짓말은 아닌 모양이니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관련 링크: 국내서도 애플페이 쓴다…현대카드 연말께 단독 서비스 - 연합인포맥스
결국 현대카드 측에서 공식 반응을 내놨는데 사실무근이라고 한다. 안타깝지만 포기해야겠다. 하지만 하지 않는다고 반응하지는 않았으니 가능성을 버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관련 링크: ‘애플페이’ 국내 도입설… 현대카드 “사실무근” - 조선비즈
AR 헤드셋에 LG 디스플레이 OLED 탑재
최근 연일 악재를 맞고 있는 LG 디스플레이에 호재가 될 수 있을까. 뭐 하여간 언제 나올지 기미가 안 보이는 애플의 AR 헤드셋에 LG 디스플레이의 OLE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는 루머다.
관련 링크: Apple's AR headset could use LG Display's new super-high resolution screens - AppleInsider
골드만삭스 조사 중
애플 카드의 제휴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소비자 신용카드 사업에 대해 소비자금융보호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의 이유가 애플 카드의 급속한 성장 때문이라는 것 같고, 이후 애플 카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
관련 링크: Apple Card’s ‘rapid growth’ responsible for Goldman Sachs regulator probe, report says
아이폰 14는 공급망 이슈에 큰 영향 없을 듯
코로나 이슈나 펠로시 대만 방문 등의 이슈, 그리고 애플 공급망 다변화 추진 이슈 등으로 혹시나 제품 생산에 차질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긴 했는데 다행히도 아이폰 14 생산과 물류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 한다.
관련 링크: Kuo: iPhone 14 series not facing impacts on supply chain as mass production and shipment schedule are on track - 9to5Mac
조너선 아이브, 애플의 디자인 철학 혹평
한 인터뷰에서의 조너선 아이브의 발언이었다. 한 마디로 디자인이 형편없어졌다는 것이다. 근데 일개 컨슈머 입장에선 좋아하던 디자인이 돌아와서 반갑기만 한 터라 그다지 동감은 되지 않는다. 시대도 변하고 디자인 철학도 변할 수밖에 없고 조너선 아이브도 꼰대가 되어가는 걸지도 모른다. 나도 꼰대가 되어가고 말이다.
관련 링크: “디자인 형편없어졌다··· 잡스의 ‘세심함’ 필요” 조너선 아이브 - CIO Korea
아이폰 14 프로 용량과 가격
아이폰 13 프로의 시작 용량이 128GB인 것에 비해 아이폰 14 프로에서는 두 배로 늘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그리고 14의 프로와 일반 사이에도 체격 차이가 제법 벌어질 것이라고도 예측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스토리지 가격도 떨어지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변화일 수도 있다.
관련 링크: iPhone 14 Pro Predicted to Start With Increased 256GB Storage Alongside Rumored Price Increase - MacRumors
아이폰 14가 최대 15%가량 더 비싸게 나올 가능성을 언급하는 기사다. 물론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겠지만, 이 내용을 읽고 "안돼 이번에 바꿀 거야 이 도둑놈아"라는 사용자의 감정과 "실적이 더 좋아지겠군"이라는 투자자의 감정이 서로 싸우게 되었다.
관련 링크: 애플(AAPL.O), 새로 출시될 아이폰 14...평균 판매가 최대 15% 인상 가능성 - 인포스탁데일리
하지만 가격은 올리겠지만 스토리지 용량은 128GB부터 시작할 거라는 추측도 있다. 역시 루머는 루머다.
관련 링크: iPhone 14 Pro: Analyst Believes Storage Will Continue to Start at 128GB Despite Rumored Price Increase - MacRumors
이외에 엔지니어 시점의 애플 소식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자: iOS 16 새로운 소식 외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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