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지준, 지급준비제도, 지급준비금, 지급준비율

낡은사람 2022. 7. 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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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 (지급준비제도, reserve requirement system)

지준 혹은 지급준비제도는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의 일정 비율(지급준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중앙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서 금융기관이 부실 대출로 위험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기 위해 대출로 내보낸 돈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보관해 둬야 하는 제도다.

지준금 (지급준비금)

지급준비금은 지급준비제도로 중앙은행에 예치해 두는 돈을 의미한다.

지준율 (지급준비율)

지급준비율은 지급준비제도로 예치해야 되는 지급준비금의 채무 대비 비율을 의미한다. 즉 대출 대비 얼마나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지의 비율이다. 지급준비제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준이다.


가끔 경제지를 통해 '지준 잉여'니 '당일 지준 잉여'니 하는 용어가 보여서 살짝 조사해 본 내용이다. 그러니까 지준 잉여라는 용어는 지준금이 지준율을 넘게 쌓여있다는 말로 이해가 된다. 찾아보니 초과지준금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지준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위해 중요한 제도지만 간혹 경기 부양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정하기도 한다. 지준율을 낮추게 될 경우 은행은 대출 여력이 더 커져서 그만큼 사업 실적을 높일 기회가 되고 대출자는 대출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어 결과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를 가진다. 물론 부실의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양날의 칼 같은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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