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이점을 노리기 위해 먼저 무언가를 한다"라는 의미로 '선제'라는 단어를 쓴다. 선제 대비라는 것은 앞 날의 역경을 미리 대비한다 이런 의미가 있을 거다.
그렇다면 현 정부 총리의 이 발언은 무엇일까?
하반기에도 무역 상황이 안 좋을 것이다, 경기 침체로 수출 기업 힘들 것 같다, 그러니 대응을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그걸 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걸까?
경기 침체는 경기 둔화 즉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면서 시작하고 곧 기업의 실적이 악화한다. 그리고 이 과정이 심해지면 급여나 일자리 사정이 나빠지고 결국 경제가 역성장하며 경기 침체가 나타난다.
그리고 한국의 고물가는 대외적 요인, 즉 수입 물가가 주 원인인데 이것을 폭증시킨 요소가 원달러 환율이라고 본다.
따라서 선제 대비를 한다면 우선 환율이 1300원을 넘기 훨씬 전에 했었어야 맞다고 본다. 지금은 이미 늦었다는 말이다. 선제 대비라는 게 불가능한 시기다. 그런데 이제 와서 선제 대비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일까? 잘 모르겠다.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이야기를 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긍적적인 방안은 안 보이는 것 같다.
물론 국가에서 할 수 있는대로 환율 방어는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효과가 없으니 뭔가 잘못된 방향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될 따름이다. 솔직히 나라도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정부는 민심이 요동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선제 대비라는 립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너무 늦게 하면 안 된다. 하지만 이 정부는 너무 늦은 것 같다.
솔직히 내년까지는 포기하고 뭔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국장은 당분간 뺄 수 있으면 빼는 방향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빌어먹을 네이버는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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