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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까지 뭐 정리할 필요도 없이 국장은 줄줄 흘러내렸다.
선물 지수도 그렇고 일본 지수도 그렇고 다른 아시아 지수도 그렇고 유독 한국이 처맞고 있다는 것은 사실 같다. 유독 한국이 낙폭이 심했다.
이번에도 중국 탓일까? 근데 얘네들은 거의 보합 수준이다. 한국만 얻어터졌다.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줄인다는 폭탄 탓일까?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연기금 수익을 늘려서 연금을 줄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 입장은 충분히 납득되기 때문에 비난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오늘은 누구를 비난해볼까? 만만한 그들?
푸틴 개*끼야! 시진핑 개*끼야!
물론 그래봤자 떨어진 주가가 오를 리가 없다. 속이라도 풀렸으면 좋겠건만 이제는 익숙해져서인지 풀리질 않는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기관도 개인과 함께 순매수를 했다는 점일 텐데 그래도 외인이 도와주지 않으니 이모양이 된다는 것은 참 아쉬운 일이다. 너무 외인에게 크게 의존하는 부실한 시장 같다. 나도 한국장을 떠나야 될까? 기관을 믿고 저가매수에 나서는 편이 좋을까? 그런데 장 막판의 기관 수급은 프로그램 매수라며? 그럼 단기로 또 나가겠네? 어떻게 해야 되지? 모르겠다. 그냥 거래 버튼에 손이 안 나간다.
오늘 미장은 휴장이라 내일도 왠지 이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아 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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