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장 선물 지수가 하락할 때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정말 이번에도 미장은 이 모양 이 꼴로 뒤집기 한판이 벌어졌다. 단 하루 만에 전날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고 추가로 하락해 버렸다.
이번 폭락도 지난번과 비슷할까? 지난번 폭락은 시장의 연준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원인이다라고 설명하는 경우를 보긴 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그렇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이번에는 연준이 시장의 요구에 제대로 반응한 모양이라고 생각하기에 약간 다르게 판단하고 있다. CPI 발표 이전에는 빅 스텝 성향을 보이다 CPI 발표 이후 분위기가 자이언트 스텝으로 넘어간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달과는 확연하게 다른 대응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뭐가 원인일까?
개인적으론 침체 걱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금리가 대량으로 올랐고 이로 인한 대출 금리 급등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리고 대출이 힘들면 일부 기업체는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다. 안 그래도 고물가로 사람들 지갑이 가벼워지고 닫히고 있는데 말이다. 이제 모든 기업이 실적 걱정을 할 시즌이라는 말이다. 당연히 주식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다.
물론 이 침체를 연준이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여전히 가질 수 있다. 이것도 원인이라면 원인일 수도 있다.
오늘 밤은 미장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있는 날이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오늘까지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행히도 국장이 열린 지금 미장 선물 지수는 양전 한 것 같아서 당장 국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생각되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수치인 데다 국장도 분명 미장 만기일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다.
오늘도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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