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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증시의 훈훈함을 딛고 오늘 국장은 상승하려나 하던 하루였다. 적어도 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왔을 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하지만 먹은 점심을 체하게 하려고 하는지 꾸준히 하락해서 두 지수 모두 겨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단 국장은 오전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해왔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미국 지수 선물의 하락세를 따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후 2시 정도부터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건데, 이 시간은 중국 주식 시장이 점심 휴식 시간을 끝내고 오후 장이 열리는 시점이다. 즉 중국의 영향으로 국장 지수 하락세가 더 커졌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 상해와 항셍 지수는 음전 상태였다.
이런 상황이라면 겨우겨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르겠다.
한국 상황은 이제 끝났고 이제 미국 지수의 차례다. 선물 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오늘 미국 주식 시장이 아마도 흘러내릴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근데 사실 놀랍지 않다. 지난 FOMC에서 빅 스텝이 결정된 날에는 훈훈했지만 그다음 날에는 모조리 반납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반응이 오늘도 이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다.
역시 사람은 경험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것을 경험으로 배우고 있다. 내일의 나는 오늘 보다는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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