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아무말

자사주매입은 주주환원정책이 아니다

낡은사람 2022. 6. 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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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기업에서 자사주 매입을 주주 환원 정책인 양 생색내는 경우가 있다. 물론 직접 하는 건 아니고 언론을 통해서다. "어느 기업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런 식으로 둘러서 광고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

물론 자사주를 일시에 매입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이라는 점이다.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지 않는 한 매입했던 주식은 언제든 다시 매물로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그 주식을 매도한다면 주가는 다시 원래 자리를 찾아갈 뿐이다.

심지어 자사주를 매도할 때는 언론에 잘 알리지도 않는다. 정말 생색내기만 한 셈이다.

따라서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

자사주 소각은 해당 주식을 시장에서 없애버리는 것이다.
즉 시가총액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게 되어
각 주식은 그 비중만큼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자사주 매입효과 반감… "기업 탓 크다"

기업의 '자기주식(자사주) 처분'과 관련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주환원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자사주 매입(취득)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자본시장연구원

www.fnnews.com

 

자사주 매입=주주환원?..."기업의 '내맘대로 처분'이 망친다"

[파이낸셜뉴스] 기업의 ‘자기주식(자사주) 처분’과 관련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주환원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자사주 매입(취득)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

ww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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