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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기업에서 자사주 매입을 주주 환원 정책인 양 생색내는 경우가 있다. 물론 직접 하는 건 아니고 언론을 통해서다. "어느 기업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런 식으로 둘러서 광고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
물론 자사주를 일시에 매입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이라는 점이다.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지 않는 한 매입했던 주식은 언제든 다시 매물로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그 주식을 매도한다면 주가는 다시 원래 자리를 찾아갈 뿐이다.
심지어 자사주를 매도할 때는 언론에 잘 알리지도 않는다. 정말 생색내기만 한 셈이다.
따라서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
자사주 소각은 해당 주식을 시장에서 없애버리는 것이다.
즉 시가총액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게 되어
각 주식은 그 비중만큼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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