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M0, M1, M2이란?

낡은사람 2022. 6. 9. 23:14
반응형

M0, M1, M2는 통화지표로 사용되는 용어다. 쉽게 말해 통화공급량을 표현한다.

M0: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통화이다. 결과적으로 민간이 보유하고 사용하는 현금 전체를 의미한다.

M1: 협의통화라는 의미로 자유입출예금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높은 유동성 통화 지표를 의미한다. 요구불예금(자유입출예금)과 M0를 뭉뚱그려서 표현한다고 생각하자. 현금화가 쉽고 빠른 유동성 통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M2: 광의통화라는 의미로 M1에 정기 예금이나 적금, 각종 원금 보장 금융 상품 등등을 포함하는 통화 지표다. 즉 현금화에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 유동성이다. 현금보다 좀 더 광범위한 자산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보다시피 M 뒤에 숫자가 증가하면서 현금에서 시작해서 현금화가 힘들어지는 자산의 분류를 점차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정의하는 지표다. 따라서 장기 예금 등을 포함하는 M3도 있고 해외의 경우 MB 등의 분류도 포함되어 있지만 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은 위 정도인 것 같다.

PS. 비슷한 단어로 애플의 자체 칩셋인 M1이나 M2 같은 애플 실리콘을 지칭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다루는 의미는 경제 상식에 한정한다.


경기 지표로 자주 사용되는 것은 M1과 M2 정도인 것 같다. M1은 실제로 사용되는 통화에 가깝고 M2는 자산 쪽에 가깝다고 보인다.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때는 M2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는 듯하다.

유동성이라는 말의 의미로 생각해보면 대충 특성을 구분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즉 M0는 유동화가 매우 쉬운 유동성, 이후 숫자가 더해질수록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는 것 같다.

반응형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일드채권이란?  (0) 2022.06.13
환율 관찰 대상국  (0) 2022.06.11
블록 딜, 블록 트레이드란?  (0) 2022.06.08
경기민감주 그리고 경기방어주  (0) 2022.06.04
파생시장과 주가 (선물, 옵션)  (0)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