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7월에도 75bp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이후 자이언트 스텝을 추진할 여지는 아직 살아있다는 말이다.
다만 이 발언과 함께 6월의 자이언트 스텝을 이례적인 것이라 평했다. 여기서 "이례적"이라는 표현은 "쉽게 그리고 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는 의미라고 해석된다.
이 의미를 종합해보면 현재 시점에서 7월 미국 기준 금리는 빅스텝 즉 50bp 인상을 점쳐볼 수도 있다.
물론 확실한 지표는 7월 CPI다. 이 지표가 둔화되거나 꺾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또 자이언트 스텝 혹은 그것을 초과하는 인상을 선택할지도 모른다.
다만 물가의 피크는 아직일 것 같다는 이야기가 여러 언론을 통해 들린다. 어딘가는 8월이 되기 전까지 피크는 없다라고도 한다.
따라서 7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꺾이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높아졌다는 소식을 배제할 수는 없다. 연준도 리세션 가능성을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이언트 스텝이 쉬운 선택은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현 시점에선 "7월 기준금리는 25 ~ 100bp 인상 가능하다"라고 본다. 와 이 무슨 현명한 대답인가. 나는 정말 대단해!
사실 농담이고 "아직은 충돌하는 여러 이슈가 있다 보니 예측하기엔 좀 섣부른 시기다"라는 이야기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50bp 인상에 베팅해본다. PPI가 살짝 꺾인 느낌이었는데 이게 7월 CPI에도 나타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무식한 한 개인의 의견이며 아니면 말고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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