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또 미장이 흘러내렸다. 굳이 이유를 만들지는 말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왜 사람들의 심리가 이렇게 바뀌는가에 대한 뉴스 소스 정도는 알아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찾아보니 여러 가지가 있었다.
ECB가 금리 인상에 매파적 태도를 보였다는 것은 물가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고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실상 전 세계가 긴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라는 부자는 시장에 비관적이며 2023년 침체를 전망한다고 찬물을 끼얹었다.
증권가는 오늘 밤 발표될 CPI가 생각보다 높을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
CNBC의 설문 조사에선 시장이 침체를 못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상당히 많은 나라에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 일부 지역이 재봉쇄 되었다고 한다. 일부이긴 하지만 걱정이 나올 만하다.
개별 종목으로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 두 종목이 크게 빠진 이유는 이것 때문인가 보다.
이외에 유통업 쪽도 부진이 예상되나 보다. 그 다음 부진 타겟은 제조업이 될 것 같은데 실적 걱정이 당연히 될 수밖에 벗다.
아 젠장 너무 많다. 더 있을 것 같은데 여기서 끊어도 될 것 같다.
어쨌든 오늘 밤 CPI 발표가 변곡점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어제의 조정이 오늘의 반등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비록 유가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그 외에 여러 부분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도 있으므로 마냥 비관적일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투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이 턱...턱...턱... ㄱㄹ (0) | 2022.06.13 |
---|---|
주식시장 망하나? (feat. CPI) (0) | 2022.06.10 |
오늘은 선물옵션 만기일 (0) | 2022.06.09 |
알리페이 이 바보들아 (0) | 2022.06.08 |
어제밤 미장은 올랐고 (0) | 2022.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