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아무말

한국 주식시장은 언제 반등하나

낡은사람 2022. 5. 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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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한국장의 하락세는 외국인들의 이탈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익히 알려져 있다. 이 글을 쓰는 당일도 기관과 외인들의 이탈이 지수 하락을 불러왔다. 기관은 뭐 그러려니 하고 결국 남은 변수는 외국인들이 돌아오는 시점이 언제냐는 것 같다.

그런데 이미 반등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바로 원달러 환율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나무)

차트는 어쩔 수 없이 후행 지표일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과거에 지나온 길이 어떤 상태인지 평가는 가능하다.

환율의 일주일 간의 시세 흐름이 한 달 간의 시세를 역행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환율이 피크를 찍고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

왜 환율이 영향을 미칠까의 이야기는 우리 입장에서 미국 주식과 환율을 비교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미국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달러가 가치가 올라가면서 상당히 오랜 기간 주가 하락세를 방어해 주고 있었다. 이건 달러가 고평가 상태라서 가능했던 이야기다.

반대로 원화는 저평가 상태다. 주가가 올라도 환율이 저평가되면 역시 주가 상승의 효과가 미미해진다. 그런데 한국 주식 시장은 안 그래도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주가도 내리고 환율도 저평가 상태고 완전히 매력이 떨어진 시장이라는 말이다. 최소한 달러를 사용하는 외국인이라면 당연히 한국 주식을 털어내고 다른 곳에 투자하길 원할 거다. 그 덕분에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로 바뀌었다는 말은 한국 주식 시장의 가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말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이제 외국인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이 환율 추세가 외부 사유로 인한 단기적인 하락일 수도 있다. 어차피 차트라는 후행지표를 통한 판단이라 틀릴 수 있다. 거기다 다른 대외변수로 인한 폭락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는 어디까지나 본인이 직접 판단해야 할 문제다. 이걸 누가 알아 도대체?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에…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 - 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1261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이 24일 하락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261.0원으로 시작했다. 김승혁 NH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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