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패리티, 유로-달러 패리티란?

낡은사람 2022. 7.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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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티(parity)는 동등해진다 라는 의미이며, "유로-달러 패리티" 혹은 "달러-유로 패리티"는 1유로와 1달러의 가치가 같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유로가 1달러에 비해 비쌌다. 물론 가치는 계속 변하는 만큼 유로와 달러의 가치가 같아진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2002년 11월 이후 처음이라는 역사적 기록으로 볼 때 흔한 현상은 결코 아니다.

패리티의 이유는 단순할 것이다. 달러가 너무 강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을 지속할수록 시중 달러는 줄어드니 달러의 가치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에 반해 유로는 전쟁 등으로 인한 고물가 그리고 자원 전쟁으로 인해 유럽 경제 악순환에 의해 점점 약해지고 있다. 그리고 자산 시장의 불안으로 안정 자산인 달러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즉 한동안 달러의 가치가 계속 오를 테고 결국 달러의 가치가 유로를 넘어서는 것은 기정사실일 것 같다.

물론 세상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유로와 달러의 가치도 다시 돌아가겠지만 그런 날이 언제 올지 이제는 까마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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